H전자는 믿을 만한 거래처이며 상사가 계셨어도 당연히 H전자의 면담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기 때문에 상사의 귀국날짜에 맞춘 면담 시간에 대해 승낙한다.

상사가 중요한 회의로 출장 중이라고 전달하면서 H전자쪽에서 직접 출장지로 연락하여 일정을 요청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한다.

상사가 귀국할 때까지 혹은 상사와 연락이 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부탁드리고 시간적 여유를 얻은 후 이메일 혹은 유럽지사 수행원을 통해 상사께 여쭤본다.

선임 비서였던 회장 비서 및 동료 비서들에게 신속히 알려서 다수의 의견에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