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의 연성이 어느 정도 존재하면 부재의 정적강도에는 잔류응력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하중방향의 인장 잔류응력은 피로강도에 무관하며 압축 잔류응력은 피로강도에 취약한 것으로 생각된다.

용접부 부근에는 항상 항복점에 가까운 잔류응력이 존재하므로 외부하중에 의한 근소한 응력이 가산되어도 취성파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잔류응력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고온으로 수개월 이상 방치하면 거의 소성변형이 일어나지 않고 균열이 발생하여 파괴하는데 이것을 시즌 크랙(season crack)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