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에 자격증·취업교육 등 300개 강좌 추가
서울시는 서울형 교육 플랫폼 '서울런'에서 검정고시·자격증·취업강좌 등 비교과 과정 약 300개 강좌를 8일부터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의 교육 공약 사업으로 추진된 서울런은 학습 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 중심의 학습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에듀윌 사이트와 연계한 검정고시 콘텐츠 121강좌와 자격증·취업교육 전문자격강의 176개 강좌가 추가됐다.

자격증 강좌는 전기기능사, 위험물기능사, 컴퓨터활용 및 워드프로세서, 전산세무회계, 한국사능력검정 등이 있으며, 취업을 위한 인·적성특강도 제공된다.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오픈강의'도 확대된다.

기존 ▲ 창의융합 ▲ 문화예술 ▲ 진로·직업 ▲ 시민교육 등 4개 분야에 ▲ 취업·자격증 분야가 추가돼 모두 5개 분야가 됐다.

이번에 추가된 취업·자격증 분야에서는 한식·양식·일식·중식 조리기능사, 제과·제빵 기능사, 일반·피부·네일·메이크업 미용사, 관광통역사 등 38개 자격증 강좌가 제공된다.

진로·직업 분야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유망 직업을 소개하고, 창의융합 분야에서는 코딩교육 등 4차 산업 분야 창의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에 추가 개설되는 비교과 과정이 검정고시나 취업을 준비하는 저소득층·학교밖·다문화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