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시험을 무려 0.025점 차이로 합격했다고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인생 첫 발품 재능기부를 하기 위해 새롭게 합류한 서경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서경석은 지난해 12월, 2년간의 공부 끝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를 모은 상황.
이날 홍진경은 “공인중개사 시험에서는 60점 합격에 몇 점을 받았냐?”라는 질문을 건넸고, 서경석은 “60.025점으로 합격했다. 너무 아슬아슬했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데프콘은 “공인중개사에게 궁금한 게 있었다”면서 “집값이 오르다 보니까 내 집 마련의 타이밍을 재는 것이 어렵다. 공인중개사로서 올해의 부동산 전망이 어떻게 되나.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서경석은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가 아니라 어떤 집을 살 것인가가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홍진경 역시 부동산 관련 질문을 건넸다. 그는 “시의 적절하게 아주 고차원적인 질문을 드리겠다”면서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옮긴다고 하는데”라고 말하자, 서경석은 질문을 채 다 듣기도 전에 이만 먼저 들어가보겠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서경석은 전 야구선수 최준석의 의뢰를 받아 매물 찾기에 나섰다. 최준석은 현역 시절 4년 활동을 위해 35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방송에서는 “제일 싼 집을 찾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지인에게 약 12억 원의 사기를 당하면서, 현재는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20~30만 원의 예산만 쓸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
서경석은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직접 발품 팔이에 나섰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 동작구 노량진동, 금천구 가산동 등을 둘러보며 금액, 위치, 집 상태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분리형 원룸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