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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협회 '수재의연금 8400여만원' 쾌척

  • 송고 2022.09.02 09:19 | 수정 2022.09.02 09:21
  • EBN 권한일 기자 (kw@ebn.co.kr)

특별재난지역 이재민 대상 중개보수 지원 계획.ⓒ한국공인중개사협회

특별재난지역 이재민 대상 중개보수 지원 계획.ⓒ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중부지역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이재민 지원을 위한 수재의연금 8400여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성금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으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주거·생필품 지원과 피해 복구 활동 등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공인중개사협회는 이번 성금전달 외에도 이날부터 12월 23일까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이재민을 대상으로 중개보수를 지원한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수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서울·경기·강원 등 10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정한 바 있다.


이들 지역에서 새로 이사를 가야 하는 이재민은 공인중개사협회 소속 회원 중개사무소의 중개를 통해 주택 매입 또는 임대차 계약시 중개보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요청을 받은 협회 회원 중개사무소는 해당지역 시·도지부 사무국에 보수신청 대상 여부를 확인한다. 지부에서는 시·군·구 협조를 통해 이재민 확인 절차를 거쳐 1가구당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이종혁 공인중개사협회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의 빠른 일상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협회는 지역사회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중개서비스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19년 163건, 2020년 218건, 지난해 285건, 올해 7월 기준 113건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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